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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동주택 2만세대 음식물쓰레기 줄인다

RFID 종량제기기 설치, 세대별 배출량 확인‧부과

작성일 : 2019-01-29 11:25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대구시가 공동주택 2만여 세대에 RFID(Radio Frequence IDentification) 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기기 240대를 추가 설치한다.

 

RFID는 무선 주파수 인식 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 시 세대별 배출량이 자동 계량돼 버린 만큼만 처리수수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기존 공동주택에서는 단지별 종량제를 사용하고 있어 음식물쓰레기를 공동수거 용기로 배출할 경우 처리수수료를 균등하게 부과해야 한다.

 

또한 단지별 종량제는 세대별 체감이 미흡, 감량 효과가 부족하고 악취 발생 등 주변 환경을 저해하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에 시는 4억8000만원을 투입, 배출자 부담 원칙으로 운영되는 종량제기기를 설치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RFID 방식 종량제는 종량제기기에 카드 등을 이용해 세대 인식 후 음식물쓰레기를 부과, 세대별 배출량 확인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물기, 이물질 제거 등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음식물쓰레기 양과 처리수수료를 줄일 수 있어 다른 종량제에 비해 감량 효과가 높다.

 

특히 전용수거 용기가 종량제기기 안에 들어가 미관이 깔끔하고, 배출할 때를 제외하고는 뚜껑이 닫혀 있어 악취 저감 등 주변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

 

시 관계자는 “배출량과 이물질 혼입이 줄어들어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드는 사회적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역에 RFID 기반으로 설치된 종량제기기 현황은 현재 2963대이며, 총 23만5000세대 아파트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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