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부터 17일간 여수시민 514명 대상 여론조사 실시
작성일 : 2019-01-22 16:57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전남 여수시는 시민의견을 반영한 남산공원을 조성키 위해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는 남산공원 개발에 따른 ‘민자유치를 통한 관광형 랜드마크 공원 개발’과 ‘자연형 도심 근린공원 조성’ 간 의견 대립을 잠재우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여수시는 지난달 27일부터 17일간 만19세 이상 여수시민 514명을 대상으로 전문조사원에 의한 1:1 개별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시민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63.3%가 ‘자연형 도심 근린공원’을 선호했고 ‘관광형 랜드마크 공원 조성’은 36.7%로 나타났다.
‘자연형 도심 근린공원’을 선호한 시민들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 조성이기 때문’에 선호한다는 응답이 83.8%를 차지했고, 나머지 16.2%는 ‘원도심에 많은 관광시설이 밀집되어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근린공원을 선호한 연령대는 40대(70.9%)와 50대(70.6%)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거주지별 선호도는 여서동·문수동·미평동이 75.3%로 가장 높고 국동·대교동·월호동이 67.1%, 쌍봉동·화양면이 65.2%였다.
여수시 관계자는 “남산공원을 ‘자연형 도심 근린공원’으로 조성하자는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존중하고 수용한다”며 “앞으로 시 예산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남산공원을 조각공원, 산책로 등이 어우러진 자연형 시민 공원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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