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2019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양성평등계정 우수사업 공모’의 일반공모는 ▲다양한 가족가치 확산 사업 ▲여성 일자리 창출 사업 ▲일·생활 균형 지원 사업 ▲여성 인권 보호 및 권익증진 사업 ▲취약계층 자립 역량 강화 등의 5개 분야이다.

기획공모로는 ▲데이트폭력,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여성폭력피해 예방사업 ▲청소년 대상 양성평등 역할극, 페스티벌 등 활동 및 교육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양성평등사업의 의미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양성평등주간 기념사업 공모’도 ▲양성평등 실천 및 가족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사업의 1개 분야에 대해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공모 사업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신청자격과 자부담 비율을 완화했다.

지원 자격은 부산시에 소재하고 있고 최근 1년간 양성평등사업 실적이 있는 비영리법인, 민간단체, 연구기관, 학교법인 등이며 지원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단체당 1개 사업에 대해 최대 2,0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동일·유사한 사업으로 지자체나 공익법인 등에서 지원을 받고 있거나 단순 집합 교육, 단체의 홍보성 사업이나 일회성 사업, 동일사업으로 이미 3년 연속 양성평등기금 사업비를 지원받은 사업 등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를 확대 추진하는 만큼 많은 단체가 참여해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굴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