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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선 KTX 활성화‧안전성 확보하라”

강릉시, 이용객 급감에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

작성일 : 2018-12-24 14:13 작성자 : 박상호 (klan66@daum.net)

 

강원 강릉시가 KTX 활성화와 안전 확보를 촉구하는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개통한 강릉선 KTX가 동계올림픽 이후 이용객이 점점 감소하고 있으며, 지난 8일 탈선 사고 이후 이용객이 급감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강릉선 KTX는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승객 198명을 태운 강릉발 서울행 열차가 출발한 지 5분 만에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선로전환기의 이상을 알리는 경보장치 회선의 연결이 잘못돼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으며, 이 사고로 16명이 부상을 입고 40여 시간 동안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시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월 81만여명의 강릉선 KTX 이용객이 2018년 11월 현재 31만명으로 61%나 감소했다.

 

이에 시는 강릉상공회의소와 함께 21개 읍면동과 사회단체별로 범시민 서명운동을 진행, 내년 1월 신년 인사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하고 관련 부처와 기관을 직접 방문키로 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강릉선 KTX의 활성화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강릉선 KTX 출발‧종착역의 서울역 일원화 △강릉선 KTX의 서울~강릉 간 무정차 운행 △KTX 안전성 확보를 통한 신뢰 회복 등을 요구하고 있다.

 

강릉상공회의소 김형익 회장은 “22만 강릉시민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 강릉선 KTX의 활성화 및 안전확보 대책을 강력히 촉구하며, 요구 사항이 반드시 관철될 때까지 상경 집회 등 강경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전에도 강릉시의회, 강원도 시장‧군수협의회, 강릉시번영회, 강원도상공회의소협회 차원에서 국회‧국토교통부‧코레일 등에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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