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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구상나무 복원한다

양묘 생산 체제 구축, 희귀‧특산식물 생산

작성일 : 2018-11-26 16:27 작성자 : 강혜미 (klan@daum.net)

 

한라산 구상나무를 되살리기 위해 희귀‧특산식물의 거점기지 역할을 수행할 ‘양묘포지’가 조성됐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수목원은 지난해부터 총 3억5000만원을 투입, 7400㎡ 규모의 양모 시험포지와 실내 양묘생산시설 확장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라산과 연접한 해발 700m 지역에 기존 양묘장 1만5000㎡를 제외하고 추가로 7400㎡의 양묘 시험포지와 비닐하우스 660㎡ 2개 동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한라수목원은 양묘포지 조성 사업을 통해 양묘 생산 체제가 구축됨에 따라 2017년부터 2026년까지 총 30만 2000주의 양묘 생산을 목표로 한라산 구상나무 등을 복원할 방침이다.

 

 

우선 고사목 발생 지역을 중점적으로 복원키 위해 파종‧관리 등의 단계를 거쳐 구상나무, 산철쭉, 털진달래, 시로미, 눈향나무 등을 매년 2~3만여본 대량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암석원 형태의 야외 적응 시험포 500㎡를 보완 조성함으로써 제주만의 자생 희귀‧특산식물을 비롯해 초본 습지식물의 증식과 시험 식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유산본부 나용해 본부장은 “한라산 고산식물 보전을 위한 중장기 양묘계획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지속 가능한 보전과 생물 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한라수목원에는 교목원과 관목원, 약‧식용원, 이끼원, 죽림원, 양치식물원, 희귀특산수종원, 도외수종원, 수생식물원, 만목원, 화목원 등 11개 식물원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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