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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풍 침수피해 종합대책 마련한다

연구용역 통해 대안 마련, 정비사업 시행

작성일 : 2018-11-23 10:22 작성자 : 송주헌 (mars143@klan.kr)

 

울산시가 태풍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나선다.

 

울산시는 23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태풍 침수피해 종합대책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사)한국방재안전학회(책임연구원 울산대 조홍제 교수)가 지난해 11월에 착수해 1년만에 완료된다.

 

용역 내용은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내습시 침수피해가 발생한 중구 태화·우정 시장과 옥교동, 반구동, 언양 반천현대아파트 일원에 대하여 강우특성 분석, 침수원인 분석, 하천 및 하수도 정비기본계획 등 법령에 의해 수립된 관련계획 검토, 울산 혁신도시개발사업 우수저감대책 등을 통해 재발방지를 위한 대안 제시까지이다.

 

먼저 태화·우정시장 일원에 대한 침수원인으로 시우량 300년 빈도가 넘는 강우, 우정혁신도시 개발, 내수배제를 위한 배수펌프장 미설치, 우수토실, 관거 유입구 막힘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대안으로는 고지배수터널과 배수펌프장 설치 방안이 제시됐다.

 

옥교동과 반구동 일원 침수원인은 계획빈도 이상의 강우와 나들문 미폐쇄에 따른 태화강 유입, 내화배수장 미가동으로 분석됐다.

 

대안으로 옥교·학성·내황배수장 토출량 및 저류지 승설, 지선관거 증설이 제시됐다.

 

반천현대아파트 일원은 시우량 300년 빈도 이상의 강우량과 대암댐 비상 여수로 신설, 반천아파트 남쪽 태화강 제방 미개수, 아파트 맞은편 제방 증고, 반천산업단지 개발 등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해결방안으로는 반천천 정비 및 배수펌프장 설치, 비상여수로 방류구 연장, 비상여수로 방수문 설치, 아파트내 차수벽 설치 등이 제시됐다.

 

울산시는 이같은 용역 분석 내용에 대해 중구와 울주군,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하고 한국방재학회와 대한하천학회 등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제시된 방안에 따라 신속히 정비사업을 시행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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