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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국내 첫 특별재난형 도시재생 추진

지진 피해지역 재개발‧재건축

작성일 : 2018-11-12 17:50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경북 포항시가 오는 15일 지진 발생 1년을 맞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포항 만들기에 나선다.

 

포항시가 국내에서 처음 추진하는 특별재난형 도시재생 사업은 지진 피해로 급격한 인구 이탈, 사업체 수 감소, 건물 파괴 등 재난에 대응하는 도시재생의 첫 사례이다.

 

이에 특별 도시재생 계획이 이달 중으로 승인되면 직접 피해지역에 재개발과 재건축을 추진하고 거점공공시설을 비롯한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는 등 내진 보강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특별 도시재생 사업의 활성화와 제도적 장치를 비롯해 재난지원금의 소급지원과 현실화, 건축물 정비를 위한 국비 지원 확대, 각종 법령 개정 등을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지진대책국을 신설해 예측‧예방, 사전 대비, 지진 발생 시 대응, 조사‧복구 등을 기본으로 한 ‘365 선제적 지진방재 종합 대책’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첨단 ICT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선제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정부 조사가 진행 중인 지열발전소의 연관성에 무게를 두고 민간공동연구단 구성을 통한 원인 규명 등 시민의 입장에서 대응하며 완전 폐쇄와 원상복구를 정부에 촉구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진으로 흔들린 지반과 노후주택 복구 등 모든 재개발과 재건축은 시민들과의 소통과 공감대 속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지진 발생 후 1년이 된 현재 흥해실내체육관에는 91세대, 208명의 이재민이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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