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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대형 산불 ‘골든타임’ 확보한다

전국 첫 산불 협업 조직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운영

작성일 : 2018-10-31 11:20 작성자 : 박상우 (klan66@daum.net)

 

동해안 지역의 산불 예방과 초기 진화에 대응할 전국 최초 산불 협업 조직인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가 11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산림청, 기상청, 경찰청, 국방부를 비롯해 도와 고성,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 등 11개 기관이 통합 운영돼 일원화된 지위 체계로 구성됐다.

 

동해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 지형적 특성 탓에 대형 산불 위험에 노출돼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나 초기 대응 체계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도는 1일 강릉 주문진읍 임시 사무실에서 동해안산불방지센터 개소식을 열고 산림과 소방이 24시간 3교대로 상시 통합 산불 방지 시스템을 유지, 대형 산불 대응력을 강화키로 했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상황 관리와 권역 진화 자원 통합 운영, 산불 대응기관 공동 체계 강화 등 산불 관련 업무를 통합적으로 수행한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도와 6개 시‧군, 동부지방산림청, 산림항공본부 등 9개 기관이 산불 발생 시 각 기관의 헬기, 장비, 인력 등을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서 통합 관리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특히 산불 진화 헬기 투입 시 보고 체계가 동해안산불방지센터→항공관리소→헬기 출동으로 간소화돼 산불 진화 헬기의 신속한 투입을 확약할 계획이다.

 

소기웅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소장은 “센터 설립으로 산불 발생 시 진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 연곡 산림청 부지에 신축되는 신청사는 총 사업비 47억원을 투입, 2021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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