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자치 list 케이랜 경기 list

2억6천만원 횡령한 공공기관 직원, ‘간도 크네’

경기창작센터 회계담당자 A씨 횡령혐의로 고발

작성일 : 2018-10-26 11:00 작성자 : 송주헌 (mars143@klan.kr)

 

경기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총 2억 6천만원의 운영비를 빼돌린 경기창작센터 회계담당자 A씨를 횡령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5일 경기도 감사관실에 따르면 경기문화재단은 산하 경기창작센터의 올해 결산자료를 점검하던 중 지출전표와 금고(통장)상 지출액이 다른 점을 발견하고 담당자인 A씨를 추궁한 결과 횡령사실을 밝히고 경기도에 관련 사실을 신고했다.

 

A씨는 허위로 전표를 만들어 운영비를 빼내어 자신의 어머니 계좌로 입금하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다.

 

또 횡령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이중장부를 작성했으며 횡령액은 주식투자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A씨가 회계출납, 자금 운영과 관리를 맡고 있어 횡령사실이 쉽게 드러나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  A씨를 26일 수원 남부경찰서에 고발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공공기관에 각 부서에 대한 특별 회계점검 실시와 직원 청렴교육을 추진토록 요구할 예정”이라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회계시스템 개선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