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어린이집에 대하여 구·군과 합동으로 특정감사에 나섰다.
부산시는 현재 보조금을 지급받고 있는 전체 어린이집 1,897개소에 대하여 54명의 감사관을 투입하여 감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어린이집은 국·공립 172개소, 사회복지법인 82개소, 민간 770개소, 가정 771개소 등이다.
감사 항목은 보조금 교부 및 사용의 적정성, 급식·위생 관리 실태, 등록인원의 적정성, CCTV 운영 및 관리실태, 통학버스 안전장치 설치 여부 등이다.
부산시 류제성 감사관은 “이번 특정감사를 통해 적발된 어린이집은 사안에 따라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강력하고 지속적인 점검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어린이집 운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 보도 사건으로 보육시설 비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져 있어 유치원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관리 실태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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