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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시내버스 내년부터 대구 시내 달린다

대구시, 39억 들여 503‧703번 노선에 10대 배치

작성일 : 2018-10-16 16:31 작성자 : 박상호 (klan66@daum.net)

 

대구시가 미세먼지를 줄여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전기 시내버스를 내년부터 시범 운행한다.

 

시는 16일 미세먼지 저감과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위상 강화를 위해 다음 달 중 전기버스 제작사를 선정, 빠르면 내년 1월부터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운행 노선은 대중교통전용지구와 달구벌대로를 경유하는 503번과 730번 노선으로 각 5대씩 총 10대를 배치한다.

 

시는 전기버스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200km인 것을 감안, 차고지에 충전시설 설치가 용이한 단거리 노선(편도 30km) 503번과 730번을 결정하게 됐다.

 

시는 현재 사업비 39억7000만원을 확보, 대당 4억5000만원 수준인 전기버스 10대와 충전기 4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7개 제작사 중 주요재원의 성능, 운행 실적, 제품의 신뢰성 등의 기술적 평가와 산업적 평가를 진행, 3개사(현대자동차, 에디슨모터스, 우진산전)를 예비 선정했으며 제작사 설명회, 노선 운행 성능테스트 등을 종합 평가해 2개를 최종 선정키로 했다.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친환경뿐만 아니라 경제성, 안전성과 이용객 편의시설 등을 갖춘 전기버스 제작사를 조속히 선정‧운행해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전기버스 10대 보급을 시작으로 매년 30대씩 보급해 2022년까지 130대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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