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자치 list 케이랜 대구 list

대구, 택시 기본요금 500원 인상된다

11월 적용…인건비 상승‧유류비 인상 등 고려

작성일 : 2018-10-13 07:30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대구 택시 기본요금(2km)이 5년 9개월 만에 500원 인상된다.

 

시는 택시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운송사업자의 경영 여건 개선, 시민들에게 더 나은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2017년 5월부터 택시운송사업조합은 운수종사자 인건비 상승, 유류비 인상, 유지관리비 상승 등을 이유로 경영난을 호소하며 택시요금 조정을 신청해 왔다.

 

이에 시가 전문 회계법인에 의뢰, 요금 산정의 기준이 될 운수종사자의 처우와 서비스 개선 비용 등을 포함한 택시 1대의 하루 운송원가를 종합 분석한 결과 15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현재 운수종사자의 운송수입은 13만9000원이다.

 

 

오는 11월부터 대구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기존 2800원에서 3300원, 거리 요금은 144m에서 134m당 100원, 시간요금은 34초에서 32초당 100원으로 평균 14.1% 인상된다.

 

대형‧모범택시는 기본요금 4000원에서 4500원, 거리요금 150m에서 114m당 200원, 시간요금은 36초에서 27초당 200원으로 24.6% 오른다.

 

또한 경북 경산지역 등 시계외지역에서 적용하고 있는 단일할증(20%)이 심야‧시계외요금 중복할증으로(40%) 변경된다.

 

김종금 건설교통국장은 “현재는 시민이 원하는 택시 서비스 수준에 부합하기 어려워 업계 경영 여건 개선과 대시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조정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한편 단기간 내 택시미터기 요금 조정에는 한계가 있어 미조정 차량은 미터기 조정이 완료될 때까지 요금조견표를 부착해 요금을 받게 된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