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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냐 보존이냐’

주민 “재산권 침해” vs 환경단체 “난개발‧수질오염 유발”

작성일 : 2018-10-04 11:35 작성자 : 박상우 (klan66@daum.net)

 

지난 2001년 충북 충주댐 광역 상수도가 공급되면서 2004년 폐쇄된 토계취수장의 토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놓고 주민들과 환경단체가 대립하고 있다.

 

토계상수원보호구역은 1988년 옛 중원군이 온천지구인 수안보면에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살미면 토계리에 설치한 취수장으로, 광역 상수도가 들어서며 폐쇄됐다.

 

이에 따라 대소원면과 살미면 인근 주민들은 토계상수원보호구역 유지로 재산권 침해를 주장하며 생활권 보장을 위해 해제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그러나 환경운동 단체는 토계상수원보호구역 해제가 달천강 관리권을 스스로 포기하는 행위로 난개발과 수질오염을 유발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시는 오는 8일 토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관련 시민 공청회를 갖고 제시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현재 마을 주민들의 토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계획은 시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해 2010년 환경부로부터 변경 승인을 받은 상태이며, 시는 이번 공청회 결과에 따라 충북도에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신청할 방침이다.

 

김진도 상수도과장은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토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관련 찬·반 양론의 대립 구도로 이어진 지속적인 민원 갈등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전문가들이 많이 참여해 좋은 의견을 개진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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