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개 노선 106km, 시속 20~30km 이내 제한
작성일 : 2018-09-21 17:08 작성자 : 강혜미 (klan@daum.net)
제주시가 추석을 앞두고 성묘객이 증가할 것을 감안, 시 자체에서 관리하는 임도시설을 전면 개방한다.
시는 상가임도 등 산림도로로 이용하기 위해 개설한 53개 노선 106km에 달하는 임도시설을 개방해 편의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추석 명절을 전후해 한시적으로 오는 10월 9일까지 개방된다.
산림 기반시설인 임도는 지역 주민의 편의 등을 제외하고는 산림 내 희귀식물의 불법 채취와 쓰레기 투기 행위, 산불방지 등의 이유로 평상 시 일반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임도를 제한 없이 통행할 수 있으나 단 이는 조림, 숲 가꾸기, 산불 예방, 산림병해충 방제 등을 위해 설치한 산림 내 도로이므로 허가받지 않은 임산물의 채취나 입목의 벌채 등은 엄격히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임도는 굴곡 등 험로가 많고 시속 20~30km 이내로 이용하도록 설계가 돼 있다”며 “이용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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