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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천생연분 맺어주기 청춘 미혼남녀 중매쟁이 됐다

만남 기회 제공, 결혼 친화 분위기 조성

작성일 : 2018-05-25 17:05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젊은이들의 결혼 기피 현상이 출산율 저하로 이어지면서 각 지자체들이 미혼남녀 천생연분 맺어주기에 나섰다.

 

이는 지역별 미혼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 결혼 친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대구시는 직장인 미혼남녀 30세에서 45세를 대상으로 ‘천생연분 내 사랑 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는 일상에서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었던 미혼남녀들에게 건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행해오고 있으며, 오는 6월과 9월 매회 미혼남녀 각각 20명씩을 선발한다.

 

행사는 결혼 전문업체의 진행으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연애 특강, 로테이션 미팅, 매칭토크, 스피드 데이트 등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된다.

 

충북 청주시도 청춘 캠프 ‘두근두근 프러포즈’를 개최, 28세에서 36세 미혼 남녀 40명에게 솔로 탈출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레크리에이션과 조별 요리시간, 감성 충만한 공연팀과 함께 하는 청춘 버스킹 등이다.

 

 

울산‧포항‧경주시도 미혼남녀 중매를 위해 손을 잡았다.

 

세 지역은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를 열고 올해부터 ‘해오름동맹 알콩달콩 커플 매칭’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대상자는 세 지역에 주소나 직장을 둔 27세에서 39세 미혼남녀로 도시별로 20명씩 3회에 걸쳐 모두 60명이 참석, 매칭 성과를 높이기 위해 비슷한 연령대와 학력을 고려해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충남도 미혼남녀 20쌍을 대상으로 오는 6월 난타체험을 비롯한 ‘당신을 두드림’ 행사를 열어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만들어 준다.

 

일상에 지치고 피곤한 미혼남녀에게 난타 퍼포먼스 배우기를 함께 하면서 흥미를 유발하고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전북 완주군은 6월 펼쳐지는 완주 프러포즈 축제에서 미혼남녀를 위한 ‘사랑의 오작교’를 추진한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파트너 게임, 이성과의 충분한 대화 시간 등 참가자들의 커플 매칭 확률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인천시는 남녀 모임 행사를 주선해 결혼에 성공하면 예식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시는 시 소속 공무원과 산하 공기업 직원, 시교육청 직원, 경찰‧소방관, 기업체‧금융기관 직원 등이 참여하는 미혼 남녀 모임을 정례적으로 열고 이 행사를 통해 결혼하는 커플에게 데이트 비용 20만원과 예식비용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정책관은 “격식을 차려야 되는 부담스러운 자리가 아닌 미혼남녀들이 함꼐 자연스러운 만남의 자리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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