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자치 list 케이랜 부산 list

점자 활용 시각장애인 복약지도 시범사업 실시

부산시, 오는 16일부터 약국 등 90개소... 복용시간, 복약순서 등 약물 오남용 예방

작성일 : 2018-05-15 11:01 작성자 : 박종수 (bellpcs@hanmail.net)

 

부산시가 오는 16일부터 시각장애인이 많이 거주하는 영구임대아파트 및 대형병원 주변 12개 지역 90개소 약국에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자 복약지도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시는 시각장애인들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고자 점자를 활용한 복약지도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복약지도 사업 참여 약국은 시각장애인의 조제약 봉투에 복용시간 및 복약순서를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해 시각장애인이 혼자서 쉽게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시각장애인의 가족과 지인들이 시범사업 참여 약국임을 알 수 있도록 출입문에 복약지도 참여약국 표지판을 부착할 계획이다.

 

약 봉투에는 아침 전, 아침, 점심, 저녁, 자기 전 복용시간과 첫 번째, 두 번째 복약순서를 알리는 점자뿐만 아니라, 점자를 알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돌출부호도 함께 표기해 복약지도를 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복약 안내 점자스티커 보급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약물 오남용을 미연에 방지하고 질병 치료 효과를 높여 시각장애인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은 연말까지 우선 시행하고, 조사를 통해 사용빈도와 추가 제작 복약안내 문자를 선정해 향후 부산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