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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유해물질 검출 우레탄 트랙 ‘교체’

31억 투입, 망마경기장 2월부터 이용 통제

작성일 : 2018-01-31 06:10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전라남도 여수시는 납 성분 등 유해물질이 검출된 공공체육시설의 우레탄 트랙을 전면 교체한다.

 

지난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 의원은 ‘지자체 우레탄트랙 조사 결과’와 ‘지자체 인조잔디 운동장 유해성 점검용역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수시가 운영하는 체육시설인 망마경기장, 진남경기장, 망마육상경기 준비운동장, 진남체육공원 등에서 한국산업표준(KS)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망마경기장 우레탄트랙에서는 납 성분이 허용 기준치 90㎎/㎏의 31배가 넘는 2853㎎/㎏이 검출됐고 진남경기장 트랙 1660㎎/㎏, 망마육상경기 준비운동장 1180㎎/㎏ 등이 검출돼 허용기준치를 훨씬 초과했다.

 

또 인조잔디 운동장에 대한 납 성분 조사에서는 진남체육공원 게이트볼장 6315㎎/㎏이 검출돼 기준치를 70배 이상 초과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총 31억원을 들여 올해 10월까지 진남경기장, 망마경기장, 망마육상보조경기장 등 3곳의 우레탄 트렉을 유해물질 없는 우레탄 트랙으로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우선 상반기에 교체가 진행되는 망마경기장과 망마육상보조경기장은 2월부터 6월까지 이용이 제한되며, 진남경기장은 하반기에 일정이 잡혀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체육시설에서 안전하게 운동을 즐기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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