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만에 22명째, 7개월동안 43명의 절반 넘어
작성일 : 2020-08-21 14:08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서울 광화문 광복절 집회 이후 전북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광복절 집회 참가자와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가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대상자들이특정되지 않아 지역 N차 감염이 크게 우려된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사이에 4명이 늘었다.
광화문 집회 이후인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6일 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22명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 1월 이후 8월 14일까지 7개월동안 43명이 발생했던 것과 비교, 엿새만에 절반 수준을 넘어선 수치다.
전주시내 60대 A씨는 지난 18일 교회 소모임에서 전북 60번째 확진자와 접촉 이후 인후통 증상을 보여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주시내 50대 주부인 B씨도 지난 18일부터 교회 소모임에 참석했다가 전북 60번째 확진자와 접촉, 검사결과 확진자가 됐다.
군산시내 원룸에 거주하는 20대 학생 C씨는 지난 13일부터 후각상실과 코 불편감을 느껴 지난 20일 검사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C씨는 지난 2일 서울, 3일 대전, 9일 대천 등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으나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확진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전주시내 거주 40대 공무원인 D씨도 지난 15~16일 서울과 경기지역을 방문한 적이 있으나 구체적인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한 핸드폰GPS와 카드사용내역, CCTV확인 등을 통해 동선파악과 추가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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