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179번 확진자와 접촉한 군산지역 50대 여성 A씨와 60대 여성 B씨가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군산지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14일 전북도와 군산시에 따르면 부천시 179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A씨와 B씨가 지난 13일 밤 10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군산지역에서는 9번째와 10번째 확진자가 됐고, 전북도내에서는 37번째와 38번째 확진자가 됐다.
이들은 지난 8일 부천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통보됨에 따라 검사를 실시, 양성 결과가 나왔다.
A씨의 경우 지난 13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오후 2시 자차를 이용해 보건소를 방문했으며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B씨는 증상이 없었지만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포함돼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됐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확진자의 카드 사용내역 및 GPS를 이용해 이들에 대한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A씨의 경우 지금까지 접촉자가 31명으로 파악됐으며, B씨는 2명의 접촉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해 선재적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추가 피해를 예방 할 수 있어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A씨와 B씨는 현재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했으며, 밀접 접촉자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조치 했다.
주요뉴스
핫 클릭
시선집중
이슈&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