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린이집들이 운영난을 겪자 익산시가 전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어린이집 긴급 운영비’ 지원에 나선다.
익산시는 4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원아가 크게 줄어든 데다 문마저 제대로 열지 못한 어린이집의 운영난을 덜기 위해 긴급 운영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긴급 운영비는 관내 어린이집 185곳에 60만원씩을 지원한다.
소요 재원은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키로 했다. 모두 1억1,1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달 중으로 지급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지원금은 간단한 지원 신청 절차를 거쳐 어린이집 계좌를 통해 현금 지급한다.
지원되는 운영비는 어린이집 보육 교사들의 인건비와 운영비 등에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어린이집 긴급 운영비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린이집이 문을 닫는 것을 막아 보육 교직원의 고용안정과 안정적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정헌율 시장은 “어린이집 운영에 도움이 되고, 보육교사들의 고용안정 등에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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