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이 추진된다.

14일, 울산시는 올해 아동학대를 사전에 막고 보호대상 아동에 대한 지원과 지역아동센터 내실화를 위한 지원책을 펼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국비와 시비를 합쳐 모두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아동시책 3개 시행계획에 따라 33개 사업을 추진한다.

추진 정책에 따라 우선 아동권리를 보장하고 학대를 막기 위한 내실 있는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보다 효율적인 아동보호 체계 확립을 위해 학대아동 보호 프로세스를 통합·개편한다.

이를 위해 공공분야와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한 홍보와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며, 아동보호를 맡고 있는 전문 기관들의 전문성을 높여 아동들에 대한 보호와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또한, 보호대상 아동의 사회 진출과 역량 강화를 위해 단계별로 자산 형성과 관리 지원 등 단계별 자립 지원 사업이 진행된다.

울산시는 보호가 종료된 아동이 보호시설을 벗어나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을 비롯해 정착금과 학비 등 지원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과 후 돌봄 기능을 강화해 아동의 건전한 육성을 기치로 내걸고, 지역 아동센터의 운영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하고, 아동보호와 맞춤형 교육도 지원하는 등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지원사업도 병행된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의 지향점을 건전한 놀이와 오락, 교육과 보호 등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아동을 중심으로 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 등 방과 후 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