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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보미’서비스, 양육공백 메꾼다

개학연기로 맞벌이·한부모·다자녀 가정 등 확대지원

작성일 : 2020-03-24 09:44 작성자 : 강혜미 (klan@daum.net)

 

개학이 뒤로 미뤄지며 아이돌보미 서비스 지원기간 연장 등 양육지원책도 잇따르고 있다.

 

전문적인 양성 교육을 받은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직접 찾아 1:1로 아이를 케어해주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전북 순창군은 개학이 연기되자 서비스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아이돌봄서비스로 종전보다 약5~40%의 비용을 덜 수 있는 한시적 특례조치가 개학연기에 따라 지원기간도 연장하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를 비롯해 어린이집 등이 문을 닫으며 특히 맞벌이나 한부모, 다자녀 가정 등이 양육에 어려움을 겪게 된 것에 따른 조치다.

 

지원대상은 부모가 직접 아이를 케어할 수 있는 가정을 제외하고 시설에 긴급보육을 맡기거나 가족돌봄 휴가 등의 사용이 어려운 가정이다.

 

순창군은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을 넓히는 한편,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아이돌보미에게 마스크·손소독제 등을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아이돌보미 활동 사항과 이용 가정의 상황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연계 전 발열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입구에 소독제를 비치, 건물 안팎을 정기적으로 방역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같은 시간대 이동경로가 겹쳤을 때 바로 신고가 가능하도록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황숙주 군수는 “맞벌이 부부 등 아이 돌봄서비스를 요청하는 가정에서 자녀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아이돌봄 교사에 대한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전감염을 차단하고 수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돌봄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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