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복지 list

전북도, 행정명령대상시설 1만3천여곳, ‘긴급지원금 70만원’ 지급

코로나19, 재난관리기금 100억원 투입, 다음달 5일까지 운영제한 긴급 행정명령 발동

작성일 : 2020-03-23 17:13 작성자 : 김복산 (klan@daum.net)

 

송하진 전북지사가 정부 권고 시설(종교, 실내체육, 유흥시설)을 비롯해 PC방, 노래방, 학원, 콜센터, 영화관(총 7,193개)을 포함한 도내 1만 3천여개 시설을 대상으로 4월 5일까지 운영을 제한하는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송하진 지사는 23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도는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방침에 적극 찬성하며, 코로나19 없는 청정전북을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책을 마련,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 위기로 확산되면서 정부가 최근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발표하고 국민들의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면서 "23일부터 시군과 함께 이들 시설에 대한 철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역지침을 위반하는 경우에는 영업정지와 벌금부과, 손해배상청구 등 다양한 행정 조치를 이행하기로 했다.

 

그는 “코로나19종식을 위한 고통분담에 동참하는 도민 여러분을 위해 도가 가진 모든 수단을 활용해 돕겠다”면서 “전북도는 이번 운영제한방침에 해당하는 1만 3천여개의 집단시설 모두에 전국 최초로 ‘행정명령대상 시설 긴급지원금’ 7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재원은 정부의 재난관리기금 활용용도 확대에 따라 '전북도 재난관리기금' 100억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그는 “이행도 신속히 하겠다”면서 “정부의 기금용도 확대 이행명령에 따라 시군별로 신청을 받아 즉각 지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도는 전국 최초로 2,456억 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하여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확대, 관광업계 마케팅비 지원 등 방역동참을 위한 민생안정사업을 추진 중이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