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들이 청년 농부의 창업을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창업농 지원정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청년들의 도시 유출로 농촌 공동화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층의 농촌 정착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전북 익산시는 올해 청년 창업농 33명을 선발, 육성에 나선다. 지난해보다 1명 늘었다.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지 3년이 안 된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청년 초보 농부가 해당된다.
올해 익산시의 청년 창업농 선발에 도전한 청년 농부는 모두 55명에 달한다. 이들 중 46명이 1차 서면평가를 통과했고, 오는 29일 면접 평가를 거쳐 5월에 최종 결정된다.
지난해의 경우 청년 창업농 32명 선발에 45명이 지원했다. 심사를 통해 13명이 탈락했다.
익산시가 지난해까지 선발해 육성한 청년 창업농은 모두 59명이다. 지금까지 이탈자 없이 농촌에 정착해 영농에 종사하고 있다.
이처럼 청년 창업농에 도전하는 청년층이 늘고 있는 것은 성공 영농과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 때문으로 풀이된다.
청년 창업농에 선발되면 우선 최대 3년까지 1년차 100만원, 2년차 90만원, 3년차 80만원의 영농정착자금이 지원된다.
또 3억원 이내의 정책자금 이자 연 2% 중 1%의 이자를 익산시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4-H에 가입한 청년 농업인으로서, 신기술을 도입할 경우 최대 5000만원의 지원이 이뤄지는 등 다양한 맞춤형 영농지원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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