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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출신 7번째 ‘코로노 19’ 확진자, ‘동선’ 파악 늦어지는 이유는

지난 2일 확진 판명 받은 A씨, 질병관리본부 업무 과부하 동선 발표 1~2일 늦어질 듯

작성일 : 2020-03-04 15:24 작성자 : 김복산 (klan@daum.net)

 

전북도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북 지역내 7번째 확진이면서 첫 신천지 신도 확진자인 A씨(26·여)의 동선이 늦어지고 있어 그의 행방을 놓고 도민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에 2월1일부터 3월1일까지의 A씨 위치추적 정보를 요청한 상태지만 업무 과부화로 인해 결과 통보가 1~2일 더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4일 전북도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A씨 정확한 동선을 담은 자료를 받을 예정이었다는 것.

 

이날 보건당국 관계자는 “당초 지난달 16일 예배에 참여해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으나 조사결과 16일 이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함께 예배에 참여했던 2500여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도 해제했다”고 밝혔다.

 

전북도와 전주시 보건당국은 중앙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A씨에 대한 정확한 동선을 도민들에게 발표할 계획이다.

 

A씨는 2월16일 오전 10시20분부터 오후 2시10분까지 전주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그 이후로는 3월1일 검체 검사를 받기 전까지 줄곧 자택에 머물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지난달 16일 신천지 전주교회에서 A씨와 방송실에 같이 있던 신도 2명, 방송실을 방문한 4명, 엘리베이터에 함께 탑승한 신도 8명 등 총 14명에 대한 검체를 토대로 검사에 착수했으며,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주시 진북동에 거주하는 군산모대학 휴학생 A씨가 지난 1일 검체 검사를 받기 전까지 줄곧 자택에 머물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전주시민들은 그의 행방을 놓고 술렁거리고 있다.

 

시민들 대다수가 “젊은층인 A씨가 자택에만 있었겠느냐”는 반응이 뜨거운 실정으로 “정부로부터 정확한 동선 결과가 나와야만 전주시내를 마음 놓고 다닐 수 있을 것”이라고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A씨의 경우 2일 양성판정 확진 이후 3일 두차례에 걸친 검체 조사결과 다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음성 판정 이후 양성이 다시 나온 사례가 있었음을 감안해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아직 정확한 감염 시기 및 이동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만큼 계속적인 치료 및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현재 군산의료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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