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대학가 주변 원룸들이 학생맞이를 하지 못해 직격탄을 맞고 있다.
대학가 원룸들은 개학 시기가 늦춰진 데다 중국인 유학생마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기숙사 격리가 시작되면서 입주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학가 원룸들은 사실상 1년 농사가 시작되는 신학기 초에 입주 학생들을 구하지 못해 타격을 받고 있을뿐더러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끝날지 몰라 불안해하고 있다.
이처럼 대학가 원룸들이 코로나19 여파로 큰 타격을 받자 전북 익산시가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대학가 활성화를 위한 상생방안을 내놨다.
이 대학가 원룸 상생안은 중국인 유학생의 기숙사 격리 때문에 입은 원룸 손실분의 일부를 익산시가 보전하는 방식이다.
원룸이 코로나19로 손실을 입은 내용을 입증하고, 기숙사 격리 해제증명서를 발급받은 중국인 유학생을 입주시킬 경우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원룸 지원 상생 방안과는 별도로 익산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공설시장 입주 상인들의 점포 사용료 인하를 추진한다.
공설시장 161개 점포 입주 상인들의 사용료를 3개월간 50% 인하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공설시장 점포 상인들은 월 7만4,400원의 사용료만 부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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