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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관리할 전담 기관 지정됐다

지역사회 확산 우려에 76병실 확보

작성일 : 2020-02-26 16:06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신종 플루 이후 11년 만에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치료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격상은 코로나19가 대구‧경북 지역 감염에서 전국적으로 퍼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에 발맞춰 선제적인 대응으로 지자체별 감염병 전담 병원 지정과 병상 확보, 다중 밀집 행사 자제 등의 조치를 내렸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전담 기관을 지정함으로써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전남 목포시는 목포시의료원의 병실을 오는 28일까지 모두 비우고 76병실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환자를 담당하기 위한 대응전담팀을 설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지역 코로나19 환자를 책임지기로 했다.

 

따라서 코로나19 경증환자는 시 의료원에서 전담하게 되며, 확진자 발생 전까지 외래 진료는 지속될 예정이다.

 

단, 일반 외래 진료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동선은 확실하게 분리해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편 전담 기관 지정이 정부 차원에서 갑자기 시행된 조치인 만큼 사전 예고 없이 이송해야 하는 입원 환자들의 민원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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