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에 설치된 CCTV 정보가 모든 재난‧범죄 상황에서 경찰과 소방 등 각 기관에 실시간 공유된다.
울산시는 국토부 주관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기반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돼 31일 착수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 구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연계 서비스는 5개 구‧군에서 운영 중인 CCTV 통합관제센터 영상을 스마트시티센터를 통해 전달하는 방식이다.
스마트시티센터는 구‧군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4,808대를 비롯해 교통관리센터, 기상과 환경 등 36종의 정보를 통합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연계 서비스가 구축되면 화재‧구조‧구급 상황에는 119에 긴급 출동을 지원하고, 강도‧납치 등 강력 범죄에는 112에 긴급 영상과 신고 위치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아동과 독거여성 등에게는 GPS 연동을 연계‧활용, 사회적 약자의 관리‧보호 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소방관은 화재 현장 영상과 위험물 설치 현황 등이 실시간으로 파악 가능해져 현장에 도착하기 전 작전을 세우는 등 시간 확보에도 유리하다.
CCTV 영상은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재난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 112상황실, 법무부 위치추적관제센터 등에 제공된다.
한편 시는 국토부 스마트 챌린지 공모 사업 참여 등 앞으로도 ICT를 활용한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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