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노인들의 생활안정 등을 위해 하반기에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인천지역 노인 가운데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희망자 8800명이 일자리를 얻지 못해 대기 상태다.

인천시는 이에 따라 추경에서 국비 59억원을 포함 총 118억원의 예산을 확보, 하반기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하반기 노인일자리사업은 2100명의 노인에게 신규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존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에게도 연말까지 연장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또 올해 같이家U(같이가유) 실버사원(50명), 우리학교 I(아이) 지킴이(19명), 실버스마트폰 소통강사(30명) 사업과 시니어행복지도사, 찾아가는 예술단, 우리동네 홍보단 등 경륜전수형 사업(252명)을 시범 추진한다.

시범 사업 운영 결과를 분석해 문제점 해결과 발전방향을 내년도 사업에 반영,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인천시는 이와 별도로 상반기에 수립한 노인일자리 활성화 계획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노인 맞춤형 일자리 1만8000개를 추가로 개발, 추진한다.

윤병석 노인정책과장은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통해 행복한 웃음과 삶의 활력을 찾아 더욱 건강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