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행안부 지역특화형 재난안전 연구 지원 사업에 선정돼 재난안전 관리 역량 강화에 나선다.

도는 12일 ‘지진 대응을 위한 미네르바식 교육‧훈련 리빙랩 구축 과제’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네르바식 교육(사물에 대한 사고방식을 가르치는 온라인 토론식 수업)과 긴박감 있는 기능성 게임을 개발, 실제 재난 상황과 같은 교육‧훈련 체계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는 사업을 통해 연구과제가 완료되면 도내 공무원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맞춤형 재난안전 교육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향후 교육 대상이 민간까지 확대되거나 응급의료 분야 등에서 기능성 게임을 활용하는 등 다른 산업 분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유창근 안전정책과장은 “재난안전 산업은 시니어 산업과 더불어 성장 잠재력이 큰 산업인 만큼,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안전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4월 ‘재난안전 산업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재난안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