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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통약자 보행환경 만든다

불편사항 전수조사 추진…장애인과 직접 보행

작성일 : 2019-04-17 15:45 작성자 : 전예은 (klan@dum.net)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장애인 눈높이에 맞춘 교통약자 보행 불편사항 전수조사를 추진한다.

 

그동안 ‘교통약자법’ 등에 맞게 설치‧관리해 온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은 주로 관리자의 눈높이에서 설치된 경우가 많았다.

 

또한 일부 훼손된 시설물로 인해 교통약자의 보행 불편은 가중돼 왔고 관련 민원은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서울 전체 보도를 장애인이 직접 보행하면서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보행지장물 등 교통약자 불편사항, 설치 기준 적합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조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걷기 편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문제점 진단부터 교통약자의 사업 참여를 확대, 안전한 교통약자 보행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조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2인 1조로 운영돼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강북권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9월부터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 전역을 강북권과 강남권 등 2개 권역으로 구분했으며, 매년 한 권역씩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고홍석 도시교통실장은 “교통약자가 시 전역 어디든 혼자 이동할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장애인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밖에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시범, 장애인 안전시설 정비, 무장애 보행환경 개선 사업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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