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부터 출산환경 개선을 위해 난임 부부의 시술비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도는 난임 부부 시술지원 예산을 지난해 3억원보다 7억원 많은 10억원을 확보,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지원대상과 내용, 횟수 등을 대폭 확대해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까지 기준중위소득 130% 이하와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키로 했다.

지원내용과 횟수는 체외수정(신선배아 4회, 동결배아 3회), 인공수정(3회)까지 건강보험과 연동된 횟수만큼 지원을 확대한다.

또 착상유도제와 유산방지제, 배아동결·보관비용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