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복지 list 케이랜 광주 list

광주, 홍역감염 주의 당부…‘의심환자는 즉시신고’

최근 해외에서 홍역유행 여행 시 접종여부 확인

작성일 : 2019-01-12 07:03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광주광역시는 홍역이 유행됨에 따라 홍역 여부를 확인한 후 의심환자는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를 당부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대구에서 의료기관을 이용한 영·유아와 의료기관 종사자 등 9명이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특징적인 구강 점막(Koplik) 반점에 이어 피부 발진 증상을 보인다.

 

최근 유럽·중국·태국·필리핀 등에서 홍역 유행,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홍역 예방접종률은 98% 수준으로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접종시기가 안 된 12개월 미만 영아, 면역력이 저하된 고위험 대상자를 중심으로 유행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홍역 감염으로부터 영·유아를 보호하기 위해 표준 접종 일정인 생후 12~15개월, 만4~6세 등 총 2회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접종을 빠짐없이 마치고, 누락된 접종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

 

특히, 유럽 등 홍역이 유행하는 지역 방문 예정인 경우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마치고, 표준 접종 일정에 이르지 않은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임시 접종이 필요하다.

 

여행 중에는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여행 후 홍역 잠복기(7∼21일) 내 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해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당부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광주지역에서는 홍역 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환자 유입에 대비해 의료기관에서는 발열을 동반한 발진 환자가 내원 시 선별 분류해 진료하고, 홍역 여부를 확인한 후 의심환자는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