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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부적정 의료급여 장기 입원자 ‘꼼짝 마’

요양병원 등 사례관리 강화, 의료급여 절감 기대

작성일 : 2019-01-08 15:43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경남 김해시가 의료급여 장기 입원자의 사례관리를 강화해 의료급여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시는 관내 요양병원과 인근 부산‧양산 등에 장기간 치료 중인 입원 환자를 중심으로 현장을 방문, 입원 치료의 적정성 여부를 파악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불필요한 장기입원으로 보장기관의 비용 부담이 늘고 있어 장기 입원자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해지역의 의료급여 수급자는 1만3000여명으로 경남 전체 중 약 14%에 달한다. 또한 요양병원도 33곳으로 도내 최다수를 기록해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의료급여 관리사를 충원해 장기 입원자 실태조사의 기틀을 마련, 본격 조사에 들어간다.

 

 

시는 외래 통원치료가 가능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의료급여기관을 옮겨다니며 입‧퇴원을 반복하는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숙식을 목적으로 입원하는 부적정 장기 입원자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퇴원을 유도하고 시설 입소나 지역 자원을 연계하는 등 진료비 감소와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주택 생활안정과장은 “의료급여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장기 입원자에 대해 적정 수준의 의료 이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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