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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직업훈련부터 고용까지… 원스톱 해결

26일, 전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맞춤훈련센터 문 열어

작성일 : 2018-11-27 08:20 작성자 : 김경모 (kimkm@klan.kr)

 

전북 전주시에 장애인의 직업훈련과 고용을 한 곳에서 지원하는 통합 훈련센터가 문을 열었다.

 

26일 개소식을 가진 ‘전북발달장애인 맞춤훈련 통합센터’는 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맞춤훈련센터로 구성, 발달장애인과 특수학교 학생들의 전문 직업훈련과 취업을 연계해 장애인 고용을 지원하게 된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실제 기업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직업체험과 훈련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외식, 의류, 유통, 병원, 도서관 등 10개의 직업체험관에서 750명 정도 훈련이 가능한 규모다.

 

맞춤훈련센터는 사업주 수요 맞춤형으로, 기업 훈련요구에 필요한 장애인 직무훈련을 실시한다. 제조 및 서비스 직업훈련, 프로그램실 등 13개의 훈련시설을 갖추고 있고, 맞춤훈련 인원은 100명 가량이다.

 

특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도 센터와 같은 건물로 이전함에 따라 장애인 직업훈련부터 취업, 고용기업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전북도내 장애인 수는 13만 1600여명으로 도내 인구의 7.1%를 차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내년 하반기 전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하는 도는 기능개발 장려와 기술 향상을 촉진하고, 사회와 기업의 장애인고용에 대한 인식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도는 아울러 구직연령대임에도 경제활동을 포기한 발달장애인 등 980명에게 동료지원 활동으로 취업의욕 고취 등 사회활동을 이끌어 내기 위한 사업인 ‘중증장애인 지역맞춤형 취업지원 사업’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전주시 또한 전국 최초 통합형 모델인 전북통합훈련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전북도와 전북교육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긴밀한 협업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날 센터를 찾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축사에서 “장애인일자리 대책의 핵심은 장애인표준사업장을 늘려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중증장애인을 위한 현장 중심형 취업지원 사업 확대로 요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내년에는 이러한 정책을 실제로 이행할 수 있도록 장애인 고용 예산을 올해보다 1000억원 증액한 4600억원 수준에서 편성, 심의를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일하고 싶은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정부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장관은 전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개소식 이후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취업 프로그램 등을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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