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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내 최초 ‘관광약자’만을 위한 매뉴얼 발간

관광안내소·숙박시설·교통 등 구체적 응대법 제시

작성일 : 2018-11-07 09:10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서울시가 장애인 인권 향상과 차별 금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장애인‧어르신‧임산부·영유아 동반인 등의 관광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장애 관광 서비스 매뉴얼’을 제작했다.

 

‘무장애 관광’은 여행의 계획과 실행을 방해하는 물리·사회적 장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관광을 의미한다.

 

시는 기존에 있던 포괄적인 개념의 가이드라인을 넘어 관광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 응대방법을 제시한 구체적인 매뉴얼이라고 7일 설명했다.

 

매뉴얼에는 다양한 관광현장에서 실제 발생 가능한 상황별로 △관광안내소 △관광지 △숙박시설 △교통 등 올바른 서비스 방법을 담았다.

 

 

또 지체장애인, 보행 보조기구 이용 어르신, 시각·청각·발달장애인, 영유아 등 이동이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관광약자에 대한 설명과 문화·종교·의료적 이유로 식이조절이 필요한 관광객 내용도 포함됐다.

 

시는 매뉴얼을 주요 관광지 주변 편의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1000여 곳의 현장에 배부하고 매뉴얼에 담긴 주요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태명 관광정책과장은 “관광약자가 체감할 수 있는 관광현장의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관광 접점에 있는 관광 종사자에 대한 교육과 인식 개선 노력이 필수”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8월 관광을 복지 관점에서 접근해 관광약자의 관광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한 최초의 종합계획인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계획(2018~2022)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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