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건의료원 재활치료실, 지역사회중심재활(CBR)사업 핵심 역할
작성일 : 2018-07-20 15:42 작성자 : 김경모 (kimkm@klan.kr)
전북 임실군이 장애인 재활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임실군에 현재 등록된 장애인은 모두 3000여명으로, 군은 이들을 대상으로 재활촉진 및 사회참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장애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일상생활 자립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재활치료실은 그간 재활치료가 필요했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던 장애인들에게 무료로 개방되어 임실군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에 설치된 재활치료실은 재활전용 트레드밀과 워킹레일, 슬링, 좌식스텝퍼, 작업치료 도구 등 전문 재활치료 장비를 갖추고, 전문인력들이 환자 개개인에 맞는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김형진 보건의료원장은 특히 재활장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에 기반한 작업치료를 강조했다. 근육의 힘과 조절능력, 관절의 운동범위를 증가시키는 일상생활 동작을 통해 성공적으로 가정과 사회에 복귀를 돕는 것이다.
김 원장은 “임실군 보건의료원 재활치료실은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자문을 받아 필수 장비들을 확보해 실질적인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며 “또한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환자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몸 뿐만 아니라 인지장애 등 통합적인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장애인들의 재활촉진 및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퇴원 환자, 중증 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해 더욱 힘 쓰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도 관내 등록 장애인(정신장애 제외) 및 장애등급을 받기 전 재활이 필요한 지역주민은 보건의료원 관리대상자로 등록 후 재활치료, 취미 프로그램 참여, 건강관리, 교육 등 필요한 지역사회중심재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요뉴스
핫 클릭
시선집중
이슈&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