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일본뇌염모기 발견 ‘주의 당부’
작성일 : 2018-07-04 17:32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휴가철 일본뇌염 주의를 당부했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전북 전주지역에서 지난 4월부터 매주 2회 실시한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결과 지난 6.19일 채집 모기 중 1마리, 6월 25일 채집 모기 중 2마리의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를 발견됐다.
일본뇌염은 제2군 법정 감염병으로 사람 간에 전파되지 않고,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모기가 흡혈 후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감염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의 주 감염계층은 12세 이하 아동 또는 60세 이상의 고령자로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지닌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열이 나는 정도이다.
그러나 일부 고열, 두통, 경련 등 급성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장마로 인한 고온 다습한 날씨 때문에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가정에서는 방충망(또는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
또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긴 팔, 긴 바지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 등을 사용하는 것도 예방법이 된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일본뇌염 백신을 접종하여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사업 중 4월 1일 부산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확인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주요뉴스
핫 클릭
시선집중
이슈&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