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복지 list

서울시-농식품부 Non-GMO 학교급식 조달 추진

쌀 생산조정제로 생산된 식품 공급

작성일 : 2018-03-06 16:52 작성자 : 육소현 (klan@daum.net)

 

서울시가 고추장, 된장, 간장, 식용유 같은 가공식품을 초․중학교 학교급식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조달시스템 구축을 정부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유전자 변형 농산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사업'이다.

 

현재 농․축․수산물은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안전한 식재료가 신청학교에 공급되지만, 대부분의 가공식품의 경우 각 학교별로 업체와 제품을 선정하는 방식이어서 별도의 검품단계가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과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지속가능한 학교․공공급식과 도농상생 정책 실현을 위한 서울시-농림축산식품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농식품부는 ▲서울시 학교․공공급식에 쌀 대체작물 가공품의 안정적 공급 ▲서울시 학교․공공급식에 친환경농산물 조달시스템 구축 ▲도농교류 활성화 및 교육․홍보사업 확대 등 크게 세 가지 분야에 대해 공동 협력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부터 '쌀 생산조정제'를 새롭게 시행 중인 가운데 이를 통해 확대 재배되는 국내사농과 유채 등의 작물이 아이들의 학교 급식재료로 사용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쌀 생산조정제'는 논에 벼(쌀) 대신 콩이나 유채 같은 대체작물을 심는 농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과잉 생산되는 쌀 생산량을 조절하고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콩과 유채 등 작물 재배를 늘려 궁극적으로는 식량자급률 향상을 목표로 한다.

 

시는 우선 올해 10억을 투입하고, 6개 자치구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오는 2020년까지 25개 전 자치구 초등․중학교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어린이집․복지시설 등 공공급식으로도 확대를 유도해 학교․급식 품질을 한 단계 높여나갈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콩과 유채 같은 산지의 쌀 대체작물이 서울 학교급식에 안정적으로 납품될 수 있도록 '쌀 생산조정제' 시행을 통해 직접 물량을 확보한다.

 

시는 생산조정제로 생산된 가공식품을 서울시 공공급식센터와 산지 친환경농산물 급식센터를 연계하는 조달시스템을 구축한다.

 

박원순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친환경 학교․공공급식사업과 농식품부의 쌀 생산조정제 정책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서울시와 농림축산식품부간 지속적인 협력으로 다양한 도농상생 정책을 펼쳐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국민 먹거리 기본권 보장에도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