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대비건강수칙>
충남도에 따르면 12일, 올 겨울 들어 지난 2개월간 전국에서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238명이며, 그 중 사망자는 7명이다.
한랭질환은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저체온증이나 동상, 추위로 손·발, 얼굴 등 몸의 일부가 얼어 허는 동창 등의 증상이다.
충남도에서는 8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해 응급실을 찾았고 성별로는 남성이 7명, 여성 1명,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3명으로 37.5%를 차지했다.
지난겨울(2016년 12월∼2017년 2월)에는 도내 40명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441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해 4명(충남 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의 정상체온은 36~37.5도로 1도만 내려가도 혈액순환 및 면역력 등에 문제가 발생한다. 체온이 28도 이하로 떨어지면 심실세동이나 저혈압 등의 악성 부정맥이 발생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한파대비건강수칙>
한랭질환을 예방키 위해서는 외출 시 장갑과 목도리를 착용하는 등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또 증상이 나타나면 약 40~42℃ 정도의 물에서 손상 받은 부위를 녹인 후 마른 천으로 보온을 해줘야 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한랭질환자 4명 중 1명 이상이 의료급여자와 노숙인, 만성질환자, 노인 등 취약계층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집중적인 건강관리가 요구되고 있다”며 “한랭질환이 의심되면 즉시 119로 연락해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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