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내년도 국가예산이 정부예산안에 총 7조5,422억원 반영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도는 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555조8000억 규모의 내년도 정부예산안 중에서 전북도 국가예산 반영 규모는 총 875건에 7조5,42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정부예산안 반영액 7조731억원보다 4,691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최근 예타를 통과한 금강지구 영농편의증진 사업과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군산항 7부두 야적장 구축과 홀로그램 소재부품 실증개발지원센터, 세계 서예비엔날레 전용관 건립, 흰다리 새우 디지털 양식 플랫폼 개발 사업 등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한국판 뉴딜 연계사업과 관련,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및 모니터링 디지털화 50억원,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기반 구축 143억원도 반영됐다.
아시아스마트 농생명밸리 추진과 관련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운영 71억4000만원, 식초문화산업육성을 위한 공유플랫폼구축 5억원 등도 확보됐다.
이와 함께 새만금국제공항 120억원, 새만금 신항만 744억원, 새만금~전주고속도로 4,120억원, 지리산친환경전기열차 47억원,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354억원 등도 포함됐다.
한편 전북도의 중점사업 중 자동차 튜닝체험테마파크 조성, 전라유학진흥원, 부안 동학농민혁명 성지화사업 등 미반영된 15개 사업의 경우 국회단계에서 추가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강승구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 19 특수상황 등 그 어느해보다 어려운 여건이었으나, 대형사업 예타 통과, 막판까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의미 있는 신규사업 확보 등 나름대로 성과도 있었다”며 “정부예산안에서 미반영된 전북도 현안사업들이 국회에서 증액될수 있도록 시군 및 정치권과 힘을 합하여 최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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