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박물관이 전국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에서 2회 연속 ‘우수 인증기관’에 뽑혔다.

정읍시는 10일 정읍시립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를 위해 실시한 현장 평가에서 우수 인증 박물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증은 박물관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박물관 증·개축과 리모델링 등 사업 시 국비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이 따른다.

박물관과 미술관 운영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등록 후 3년이 지난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을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과 재정관리 적정성, 자료 수집 및 관리 충실성, 전시 개최와 교육 프로그램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정읍시립박물관은 매년 정읍 역사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전시와 다양한 역사교육과 체험을 활발히 추진, 5개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017년에 이어 2019년 평가에서도 ‘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공립박물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음을 공식적으로 인증 받은 셈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2회 연속 좋은 실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박물관의 각종 전시와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시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지역 역사·문화유산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는 전시, 교육, 체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