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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전북 최초 ‘감사위원회’ 도입한다

조례 통과, 조직개편 거쳐 내년 상반기 시행

작성일 : 2020-07-03 16:15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공직사회의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전북 익산시가 도입키로 한 ‘감사위원회’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3일 독립성과 전문성이 강화된 합의제 감사기구인 ‘감사위원회’ 제도를 도내 최초로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시장 소속 별도 기구로 위원장을 포함해 3~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개방형 인사로 위촉된다.

 

위원회는 감사계획을 수립하거나 감사 결과에 대해 심의·의결하는 등 감사 업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전국적으로는 충남 아산시와 대전 서구청에 이어 세 번째로 도입된다. 전북지역에서는 처음이다.

 

익산시는 이를 위해 감사위원회 도입에 따른 조례안 입법예고와 조례규칙심의회를 마치고 오는 15일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조례 제정안을 상정한다.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조직개편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본격 시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는 이와 함께 공직사회의 청렴 분위기 확산을 위해 참여형 정책을 넓혀가기로 했다.

 

우선 각 국별로 특성에 맞게 자체 청렴 결의대회나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수시책을 마련해 추진토록 하고 이행 여부를 감사담당관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도록 했다.

 

또한 간부 공무원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간부 공무원 스스로 청렴 수준을 진단하고 취약 분야를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부정청탁·금품수수 신고센터와 갑질피해 신고 지원센터는 운영을 더욱 강화해 위반 행위가 적발됐을 경우 예외 없이 고발 또는 중징계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감사위원회 도입과 더불어 각종 참여형 정책 확대로 반부패 청렴 문화를 선도하는 지자체로 거듭나겠다”며“공무원 모두가 실천하는 청렴 정책으로 신뢰받는 익산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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