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의 ‘문화도시’ 지정을 받기 위한 전북 완주군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해 법정 ‘문화도시 예비도시’에 선정된 데 이어 본 도시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완주문화도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성일)와 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문윤걸)이 공식 출범,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문화도시추진위는 박성일 군수를 비롯해 문화활동가와 각계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문화도시지원센터는 기존의 문화도시추진단을 확대 개편했다.
완주군은 이들 기구의 출범에 앞서 ‘완주군 문화도시 지정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이미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뒀다.
또 문화도시 본 지정을 받기 위한 기초 인프라 구축과 기초 사업을 중심으로 올해의 예비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문화배심원단을 구성해 주민이 직접 문화사업 결정에 참여토록 하는 등 주민 참여의 문을 열어 놨다. 주민디자인기획단과 주민보물탐사단도 함께 운영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025년까지 30개의 문화도시를 지정,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법정 문화도시 예비 지정을 받은 곳은 완주군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1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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