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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책본부, ‘방역’→‘민생’체제로 바꾼다

전주시, 경제·복지·마음건강 챙기기로 전환

작성일 : 2020-04-28 15:39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그동안 고강도 방역체제를 유지했던 전북 전주시는 기존 방역 중심에서 ‘민생’ 중심으로 전환한다.

 

전주시는 28일 기존 코로나19 총괄대책본부를 시민의 일상 지키기를 핵심 가치로 하는 비상대책본부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일제소독의 날 운영 등 감염 확산 차단에 초점을 맞춘 방역중심의 활동을 펼쳐왔으나 최근 확산세가 꺾이면서 시민의 일상생활을 지키기 위한 고용유지 등의 필요성이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김승수 시장이 직접 비상대책본부의 본부장을 맡아 진두지휘한다. 대책본부 산하에 해고없는 도시대책반과 위기복지대책반, 마음치유대책반 등 3대의 대책반을 뒀다.

 

‘해고 없는 도시 대책반’은 고용유지와 고용안정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이를 위해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기업에 6개월간의 보험료를 지원하고, 보험가입 기업의 경우 고용유지지원금의 기업 부담금 가운데 절반을 지원한다.

 

위기복지대책반은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돕는다. 중위소득 80%이하 가구에 5개월간 생계·의료·주거 지원책을 편다.

 

아울러 생활안정자금 50만원을 무이자로 대출 지원하는 한편 생활방역 분야에 1000개의 단기 일자리도 마련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자들을 위해 마음치유대책반도 가동된다. 실직자 등을 위한 마음치유 상담소 운영과 예술치료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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