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행정 list

코로나 극복 ‘해고 없는 도시’ 전주發 상생선언

김승수 시장 등 노·사·정,“지역사회 붕괴 막자” 한목소리

작성일 : 2020-04-21 17:25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지역사회 붕괴를 막기 위해 전북 전주지역 노·사·정이 한목소리로 ‘해고 없는 도시’ 만들기 상생선언을 하고 나섰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병술 시의회의장, 한국노총 전북본부, 중소기업인연합회, 청년기업인, 고용부 전주지청, 전북은행 등 전주지역 노·사·정 관계자들은 21일 팔복예술공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고 없는 도시’ 전주로 가기 위한 상생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일자리는 단순히 기업과 근로자의 문제가 아니다”며 지역사회 구성원이 지혜를 모으고 고통을 분담해 시민의 생명인 일자리를 지키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들은 ‘해고 없는 도시 전주’ 상생선언문을 통해 “참여기업은 가족과도 같은 근로자를 해고하지 않고 고용을 유지, 고통 분담으로 이 위기를 이겨낼 것”을 다짐했다.

 

 

이어 전주시는 기업이 해고 없이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맡고, 일자리 안전망 유지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전주시의회도 해고 없는 일자리 유지를 위해 예산지원 등에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상생선언에 참여한 유관기관과 지역금융권, 민간전문가들도 해고 없는 도시 전주 실현을 위해 힘을 모아 집중 지원한다는데 뜻을 함께 했다.

 

‘해고 없는 도시 전주’ 실현을 위해 ‘위기 극복 비상대책본부’를 구성, 그 산하에 해고 없는 도시대책반, 위기복지대책반, 마음치유대책만 등 3개 반이 가동된다.

 

전주시는 안정된 고용 환경을 조성키 위해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 6개월간의 보험료 지원을 추진한다.

 

또 지역상생기금을 조성, 상생선언에 참여한 기업이 고용유지를 위해 대출 받을 경우 2억원 이내에서 이자 차액의 일부를 특별 지원한다.

 

아울러 위기복지대책의 일환으로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에 5개월간 생계·의료·주거 등을 지원하는 등 전주형 SOS긴급지원책을 편다.

 

이밖에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정신건강진단과 예술치유, 전문상담치료 등을 지원하는 위기마음치유대책도 가동한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