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지사는 21일 정부의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 “끝까지 경각심을 잃지 말자”고 호소했다.

송 지사는 이날 대 도민 호소문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 도민과 의료진, 방역인 등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방역 체계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작은 부주의와 이기적 행동이 오히려 지금의 희망을 순식간에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다”며 변함없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부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는 극히 일부 조치에 한정된 것일 뿐 그 내용은 전혀 변화가 없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전히 지켜야할 국민적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또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방역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동참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도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1차로 2,456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한데 이어 2차 추경에서도 6,427억원을 편성,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