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 실험·혁신기업 육성·혁신거점 조성… ‘청년정책3.0’ 전개
작성일 : 2020-04-21 12:10 작성자 : 강혜미 (klan@daum.net)
4차산업혁명시대, 포스트코로나 사회를 이끌어 가게 될 청년들이 지역발전과 더불어 사회혁신을 선도하는 정책이 추진된다.
인구감소를 비롯해 급격한 기술발전, 일자리 줄어듬 현상 등 지역사회에 산재해 있는 각종 문제들을 푸는 방식으로 사회혁신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청년주도형 사회혁신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민선7기 청년정책 로드맵을 통해 부산시는 향후 3년간 약 3000여 억 원을 투입, 학자금·구직활동비·주택비용 지원과 창업 보장, 정책 참여 장려 등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청년정책 3.0’으로 명명된 부산시의 청년주도 사회혁신 추진계획에 따르면 청년들이 갖고 있는 혁신성과 개방성, 창의성을 통해서 지역발전을 이끌고, 이를 통해 사회혁신을 선도한다는 복안이다.
과제별 주요 사업을 보면, 청년 거버넌스 청정넷과 청년학교를 통한 역량강화를 기반으로 부산청년리빙랩, 학술상점 등을 통해서는 사회문제에 대한 연구와 대안을 찾고, 이를 통해 도출된 새로운 정책 대안을 실험하고 검증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또, 사회혁신기업을 집중적으로 키우기 위해 지역가치와 청년 창업을 동시에 확산시킬 수 있는 로컬창업을 지원하고, 소셜벤처 발굴과 육성, 성장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를 수립한다.
이와 함께, 소셜벤처의 성장을 안정적으로 돕기 위한 ‘소셜임팩트 펀드’도 만들 예정이다.
끝으로, 지역혁신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가 입주해 혁신의 거점이 되는 사회혁신파크를 조성하는 한편, 민·관 뿐만 아니라 산·학·연이 혁신에너지를 융합하고 시너지를 만들기 위한 지원도 병행된다.
부산시는 청년이 선도하는 사회혁신을 출발점으로, 지역사회 전분야에 걸친 혁신을 이끌어 동남권 혁신거점 역할을 맡아 권역 난제를 풀고 상생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22일 ‘제2기 부산광역시 청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청년위원회 위원 위촉과 위원장 선출에 이어 청년정책 현황을 보고하고 활동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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