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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음성로봇, 코로나19 전화상담 활용

자가격리 종료 이후 관리대상자 발열·호흡기 증상 등 건강상태 확인

작성일 : 2020-03-26 10:30 작성자 : 강혜미 (klan@daum.net)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성로봇이 코로나19 격리해제자 관리에 투입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다소 누그러지고 있는 가운데, 격리해제자에 대한 건강상태 확인을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음성로봇 상담서비스가 맡는다.

 

대구시는 인공지능 음성로봇이 격리해제자 등 관리대상에게 2주간 하루 한 번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사전에 짜여진 시나리오에 맞춰 열이 있는지, 호흡기 증상 등 여부를 체크하는 ‘한컴AI체크25’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는 자가격리 기간 종료로 격리가 해제된 인원수가 8000명을 넘기며 격리해제 후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만약 음성로봇의 질문에 상대방이 이상이 있다고 답변을 하게 되면 해당 보건소로 상황이 전달되고, 대한가정의학회 소속 의사로 연결해 전문상담을 받도록 한다.

 

발열이나 증상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 이외에도 안전수칙을 비롯해 당국의 전달사항 등도 이루어지며, 격리해제자가 상담을 거부하거나 연결이 안 될 경우에는 결과를 자동으로 분석해 전담부서로 알려주게 된다.

 

이 서비스 운영을 위해 IT기업인 한글과컴퓨터과 네이버비지니스플랫폼이 각각 솔루션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대구시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에 대한 검사를 시작으로, 환자를 분류하고 병상을 확보하는 것에 주력해왔던 대구시는 확산세가 잦아든 코로나19 추가 재발을 막기 위해 격리해제자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는 거리두기·위생수칙 준수, 외출자제·이동최소화, 건강상태 자가체크, 증상발생시 유선연락 등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시민행동 5대 수칙 ‘328대구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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