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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선거구 획정안, 지역민 강력 반발

강원경제인연합회, “강원이 장기판의 졸이냐” 규탄

작성일 : 2020-03-09 14:33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21대 총선을 목전에 두고 마련된 강원도 선거구 획정안과관련, 지역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지역주민들은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안이 강원도 선거구의 역사성을 무시한 것일뿐더러 강원도에 9석을 배정하지 않으려는 꼼수라고 지적했다.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안에 따르면 강원도 춘천 선거구를 춘천, 화천, 양구, 철원으로 묶어 갑·을로 나누고, 속초, 고성, 양양, 인제를 묶었다.

 

또, 동해, 삼척, 태백, 정선을 하나로 묶고, 영월, 횡성, 팽창, 홍천을 동일 선거구로 획정했다.

 

원주 갑·을과 강릉을 제외한 5개 선거구가 20대 국회의원 선거 때와 완전히 다르게 짜였다.

 

이와 관련, (사)강원경제인연합회는 9일 성명을 통해 “수십년간 이어온 정치지형을 뒤죽박죽으로 만든 것은 게리멘터링에 불과하다”고 분개했다.

 

이 단체는 이어 “선거구의 역사성이나 주민들의 생활권 등을 무시한 선거구 획정은 강원도의 각 시·군을 장기판의 졸로 취급한 결과에 다름 아니다”고 날을 세웠다.

 

이들은 또 “이 모든 것은 강원도에 9석을 배정하지 않으려는 데서 비롯됐다”며 “강원도민의 힘을 모아 앞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항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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